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된다는 것: 일반의와 전문의, 그리고 그 차이

의사라고 하면 모두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, 실제로는 ‘일반의’와 ‘전문의’라는 구분이 존재합니다. 이 글에서는 의사가 되는 과정부터, 일반의와 전문의의 차이, 그리고 전문의 과목의 종류까지,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.

Doctor Path


🏫 의사가 되는 과정

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.

단계 설명 소요기간
1. 의과대학 입학 6년제 또는 4+4학제 (의전원) 6년
2. 의사 국가시험 의대 졸업 후 응시, 합격 시 의사면허 발급 약 1년 준비
3. 인턴 과정 병원 수련 과정 (전문의 진로 선택 전 1년) 1년
4. 레지던트 과정 전문과목 수련 (과목별로 3~4년) 3~4년
5. 전문의 시험 전공 수련 완료 후 응시, 합격 시 ‘○○과 전문의’ 자격 획득

🩺 일반의 vs 전문의: 무엇이 다를까?

구분 일반의 전문의
자격 의사면허만 있음 전문의 시험 합격자
수련 경로 의대 → 국가고시 의대 → 인턴 → 레지던트 → 전문의 시험
병원 간판 표기 ‘○○의원’ 가능 (전문의 표기 ❌) ‘○○내과의원’, ‘○○피부과의원’ 등 전문과목 표기 가능
진료범위 모든 질환 진료 가능 특정 전문 분야 진료 중심
전문성 광고 불가 (허위 광고 위험) 가능 (홈페이지, 간판 등 표기 허용)

💡 일반의도 의원을 개설할 수 있으며, 신고한 과목에 한해서는 간판에 ‘내과’, ‘소아과’ 등의 표기를 쓸 수 있지만 ‘전문의’라는 표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.


📋 전문의 과목은 몇 가지?

2024년 기준으로,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공식 전문의 과목은 총 26개입니다. 아래는 그 분류입니다.

🔬 내과계

  • 내과

  • 소아청소년과

  • 피부과

  • 신경과

  • 정신건강의학과

  • 재활의학과

  • 예방의학과

  • 직업환경의학과

  • 가정의학과

🔧 외과계

  • 외과

  • 흉부외과

  • 정형외과

  • 신경외과

  • 성형외과

  • 산부인과

  • 안과

  • 이비인후과

  • 비뇨의학과

  • 마취통증의학과

🧪 진단·기타계

  • 영상의학과

  • 방사선종양학과

  • 진단검사의학과

  • 병리과

  • 핵의학과

  • 응급의학과

각 전문의는 해당 과목에 대한 수련을 마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경우에만 그 과목명을 병원 이름으로 사용하거나 광고할 수 있습니다.


✅ 마무리하며

의사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면허를 따는 것이 아니라, 오랜 시간의 학업과 수련을 거친 결과입니다.
일반의와 전문의는 모두 ‘의사’지만, 진료범위와 명칭 사용에서 분명한 법적/제도적 차이가 존재합니다.
의료기관을 선택할 때도 이런 구조를 이해하면 훨씬 더 신중한 판단이 가능해지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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